迟来的春天
个人日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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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찾아온 봄
봄이 오는 소리도 모르는체
그리움도 사라진 줄 알았다
쫓기듯 살아온 세월들이
아름다운 꿈들을 먹어 버리고
이제는 쇠잔한 몸과 마음뿐
낙엽처럼 쓰러질것만 같다
중년의 나이에 들어
거울 속으로 들어가 보니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에는
아쉬움들이 묻어나지만
그래도 가슴에는
첫 사랑의 느낌처럼
설레이는 그리움이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사랑이지만그래도 좋은 사람
비 오는 날에는 문득 찾아가
술 한잔 나누고 싶은 사람
바람부는 날에는 전화를 걸어
차 한잔 나누고 싶은 사람
봄이 오는 지금 꽃잎날리는 들녘에서손 잡고 걸어 보고 싶은 사람
그리움이 죄만 아니라면
밤새 그리워하고 싶은 사람
중년의 가슴에 소리없이 들어와
애절한 그리움을 알게 해 준미워도 좋은 사람
==梦幻女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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