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红兰
속이안좋다......엄마가바라는행복드릴수없어서 마음이아프다..
.. 그까짓거,하구 자신의의사를 거슬러서라두 엄마가바라는거 해드리구싶지만... 이제더이상 용기가안난다... 그래봤자,니까......
내가밉다...자식하나로평생을버텨온엄만데.. 이제외로운여생에 아들며느리손주, 딸사우외손주.....그것말구더바랄게머가있을가......근데난..그거하나못해드린다.....아니..안해드린다....나밖에몰라서 ..
엄마한테말했다..결혼안하구그냥엄마아빠잘모시고살면안되는가고..엄마가그랬다..니가혼자서아무리잘해줘도그걸받는마음이편할수있냐고...형님오빠우한이처럼서로왔다갔다하면서사는게얼마즐겁고행복한가고...우리곁에없어두된다고..다니면서그렇게살면된다고...그게더락이라고...
그래도나는또말한다..지금처럼자유롭게편하게그냥이렇게살고싶다고..결혼같은거정말싫다고..생각만해도귀찮고짜증날게뻔하다고...설사정말정말맘에드는사람이라해도이제나이서른다섯..한동안사귀다결혼해서애기낳으면거의마흔..그때부터남은인생전부는자식키우는거..난그렇게살고싶지않다고...
엄마는그래도실망을숨기며마음을돌려볼려고노력하신다.....넌그락을몰라서그런다고..자식을키우는게얼마나행복한일인데..물론힘들때도있지만자식이갖다주는행복에비하면말할거리도안된다고...두려워하지말라고......엄마도니들한테힘을받아서지금까지살아왔고지금도니들때문에너무행복하다고......인생다그렇게사는거라고......
...근데도난..끝까지..순순히 오,라는말이안나온다...
이렇게난..소고집이다..자사해빠진소고집......
...세상에서가장존경하고사랑하던......그분이갑자기떠나버린순간부터...
내삶엔빛이사라졌다...빛이싫어서그냥거부하는것일지두모른다...그렇다고이건나약해서도아니고..비관실망도아니고..슬픔에빠져서헤여나오지못는것도아니다... 이건..의지와무관한..그냥상태일뿐이다...
누군가가자신에게..도대체얼마나소중하고얼마나중요한존재인지.....아무도모른다..영원한리별이오기전에는...
니가웃으며행복하게사는걸바라실거야,그러니까힘내......근데....근데...보이는곳에있는거에비해...너무무기력하구창백해...
가족..친인..것두..가장소중한친인을잃는다는게..어떤건지알았다......티비속에..들어온이야기속의많은감정들이리해가갔다... 사랑하는사람을잃고반복되는복수..사랑하는사람묘지옆에집을짓고사는사람..평생을그늘밑에서헤어나오지못하고고독하게사는사람..그냥따라가버리는사람..다알겠더라...무슨심정인지......
그리고..마냥밝고맑고락관을추구하고..그걸다른사람에게"강요"하던내가재수없었다.....머안다고..진정한아픔이먼지도모르고그냥아프지말고웃으라고한것도..다겪어본사람처럼조금아프다일어나서는타고난락관적인사람으로자부하던것도...다재수없게느껴졌다...고통을감내해보지않은사람은..닥쳐보지않은사람은..발언권이없다...그게 잘난척이든..선의든.....
처음으루동생한테미안했다..감당키어려운고통을어린나이에감당해야했던...그런동생을제대루감싸주지못하고...밝고당당한모습안에가리워진지워지지않는아픔을몰라주고...씩씩하게사는게그렇게쉬운건지알았다......
미안해.....이제부터...그아픔..언니하고같이안고가......
울지말아,힘내,란말대신..같이울어줄게.....이런아픔은잊을려고노력하는게아니라..그냥간직하는거였어.......이제부터내가정말언니가될게......
눈물이나서웃지못한게아니였다..첨엔그랬지만후에는그냥웃고싶지가않았다.. 웃어지지가않았다...웃음의의미를찾을수가없었다...
그렇게이십일이되는날..문득웃어야할리유를찾았다...엄마...
내가지켜줄사람...엄마......그렇게엄마의생일날되찾은책임감과삶의의의...그날처음으루으스러지게엄마를그러안았다...엄마마저사라질까두려움에떨면서...
그리구..그날뒤로처음으루집에서웃었다...웃어야하니까...엄마위해서웃어야되니까...
근데그뒤로..련달아닥쳐버린여러일들......
몸도마음도아직너무지친그시점에서느껴지는건오직...실의와원망...정말살맛이나지않았다......
비록하나씩해결이되고다시평온을찾았지만..생각밖의일도 좋은결과를갖게되였지만..겪은과정이있어서인지..너무지쳤다......
기분대로는..세월의파도속에정처없이떠내려가고싶지만...내겐지켜야할소중한게있으니까...
...
요즘,젤많이하는게 삭제다..여기저기쌓아둔인터넷속흔적들하나하나삭제하고..그다음은주위에모아두었던물건들정리해서버리고..
그렇게해마다버리지못하고쌓아만왔던모든걸..훌훌다털어버리고
가벼운맘으로남은시간은오직부모만을위하여...아무리이세상에미련이남지않는다해도..이세상에부모님이계시니까..
일심전력으로부모님공대해드리고..다른효는못드려도마지막가시는길까지고이모셔드리는건후회없이할거야......그리구...아주나중에.. 그길이끝이난다음에..먼지처럼바람따라떠다닐거야..생이다하는날까지...
이렇게남은인생계획을끝마쳤는데..낮에엄마가하시는말씀이..친척분께서좋은사람소개시켜주셨다고.........기대에차서걸어오신전화...
거기다나는..선뿐만아니라..결혼자체가싫다고...말해버렸고... 저녁에위로의말씀드린다는게..더견정하게자기의사만주장해버렸다.........
엄마가바라는게먼지너무잘아는데..엄마웃게해드리고싶은데...그걸로라면지난세월겪었던어려움도다가시고웃음과행복으로만년을보내실수있다는것도너무잘아는데......아는데...그만큼나의고집도너무잘알아서...
안타깝고가슴이아파서눈물이나도...부모님위해소위"희생"을안할나란걸..너무잘알아서....
그래서.........어쩔수없다구요..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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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 그까짓거,하구 자신의의사를 거슬러서라두 엄마가바라는거 해드리구싶지만... 이제더이상 용기가안난다... 그래봤자,니까......
내가밉다...자식하나로평생을버텨온엄만데.. 이제외로운여생에 아들며느리손주, 딸사우외손주.....그것말구더바랄게머가있을가......근데난..그거하나못해드린다.....아니..안해드린다....나밖에몰라서 ..
엄마한테말했다..결혼안하구그냥엄마아빠잘모시고살면안되는가고..엄마가그랬다..니가혼자서아무리잘해줘도그걸받는마음이편할수있냐고...형님오빠우한이처럼서로왔다갔다하면서사는게얼마즐겁고행복한가고...우리곁에없어두된다고..다니면서그렇게살면된다고...그게더락이라고...
그래도나는또말한다..지금처럼자유롭게편하게그냥이렇게살고싶다고..결혼같은거정말싫다고..생각만해도귀찮고짜증날게뻔하다고...설사정말정말맘에드는사람이라해도이제나이서른다섯..한동안사귀다결혼해서애기낳으면거의마흔..그때부터남은인생전부는자식키우는거..난그렇게살고싶지않다고...
엄마는그래도실망을숨기며마음을돌려볼려고노력하신다.....넌그락을몰라서그런다고..자식을키우는게얼마나행복한일인데..물론힘들때도있지만자식이갖다주는행복에비하면말할거리도안된다고...두려워하지말라고......엄마도니들한테힘을받아서지금까지살아왔고지금도니들때문에너무행복하다고......인생다그렇게사는거라고......
...근데도난..끝까지..순순히 오,라는말이안나온다...
이렇게난..소고집이다..자사해빠진소고집......
...세상에서가장존경하고사랑하던......그분이갑자기떠나버린순간부터...
내삶엔빛이사라졌다...빛이싫어서그냥거부하는것일지두모른다...그렇다고이건나약해서도아니고..비관실망도아니고..슬픔에빠져서헤여나오지못는것도아니다... 이건..의지와무관한..그냥상태일뿐이다...
누군가가자신에게..도대체얼마나소중하고얼마나중요한존재인지.....아무도모른다..영원한리별이오기전에는...
니가웃으며행복하게사는걸바라실거야,그러니까힘내......근데....근데...보이는곳에있는거에비해...너무무기력하구창백해...
가족..친인..것두..가장소중한친인을잃는다는게..어떤건지알았다......티비속에..들어온이야기속의많은감정들이리해가갔다... 사랑하는사람을잃고반복되는복수..사랑하는사람묘지옆에집을짓고사는사람..평생을그늘밑에서헤어나오지못하고고독하게사는사람..그냥따라가버리는사람..다알겠더라...무슨심정인지......
그리고..마냥밝고맑고락관을추구하고..그걸다른사람에게"강요"하던내가재수없었다.....머안다고..진정한아픔이먼지도모르고그냥아프지말고웃으라고한것도..다겪어본사람처럼조금아프다일어나서는타고난락관적인사람으로자부하던것도...다재수없게느껴졌다...고통을감내해보지않은사람은..닥쳐보지않은사람은..발언권이없다...그게 잘난척이든..선의든.....
처음으루동생한테미안했다..감당키어려운고통을어린나이에감당해야했던...그런동생을제대루감싸주지못하고...밝고당당한모습안에가리워진지워지지않는아픔을몰라주고...씩씩하게사는게그렇게쉬운건지알았다......
미안해.....이제부터...그아픔..언니하고같이안고가......
울지말아,힘내,란말대신..같이울어줄게.....이런아픔은잊을려고노력하는게아니라..그냥간직하는거였어.......이제부터내가정말언니가될게......
눈물이나서웃지못한게아니였다..첨엔그랬지만후에는그냥웃고싶지가않았다.. 웃어지지가않았다...웃음의의미를찾을수가없었다...
그렇게이십일이되는날..문득웃어야할리유를찾았다...엄마...
내가지켜줄사람...엄마......그렇게엄마의생일날되찾은책임감과삶의의의...그날처음으루으스러지게엄마를그러안았다...엄마마저사라질까두려움에떨면서...
그리구..그날뒤로처음으루집에서웃었다...웃어야하니까...엄마위해서웃어야되니까...
근데그뒤로..련달아닥쳐버린여러일들......
몸도마음도아직너무지친그시점에서느껴지는건오직...실의와원망...정말살맛이나지않았다......
비록하나씩해결이되고다시평온을찾았지만..생각밖의일도 좋은결과를갖게되였지만..겪은과정이있어서인지..너무지쳤다......
기분대로는..세월의파도속에정처없이떠내려가고싶지만...내겐지켜야할소중한게있으니까...
...
요즘,젤많이하는게 삭제다..여기저기쌓아둔인터넷속흔적들하나하나삭제하고..그다음은주위에모아두었던물건들정리해서버리고..
그렇게해마다버리지못하고쌓아만왔던모든걸..훌훌다털어버리고
가벼운맘으로남은시간은오직부모만을위하여...아무리이세상에미련이남지않는다해도..이세상에부모님이계시니까..
일심전력으로부모님공대해드리고..다른효는못드려도마지막가시는길까지고이모셔드리는건후회없이할거야......그리구...아주나중에.. 그길이끝이난다음에..먼지처럼바람따라떠다닐거야..생이다하는날까지...
이렇게남은인생계획을끝마쳤는데..낮에엄마가하시는말씀이..친척분께서좋은사람소개시켜주셨다고.........기대에차서걸어오신전화...
거기다나는..선뿐만아니라..결혼자체가싫다고...말해버렸고... 저녁에위로의말씀드린다는게..더견정하게자기의사만주장해버렸다.........
엄마가바라는게먼지너무잘아는데..엄마웃게해드리고싶은데...그걸로라면지난세월겪었던어려움도다가시고웃음과행복으로만년을보내실수있다는것도너무잘아는데......아는데...그만큼나의고집도너무잘알아서...
안타깝고가슴이아파서눈물이나도...부모님위해소위"희생"을안할나란걸..너무잘알아서....
그래서.........어쩔수없다구요..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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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文章评论
xiaopiao
뭐라할가? 동감인것두있구아닌것두있구.허나해결방법은못찾아주구. 시간에맡길가? 시간의흐름에따라해결되겟지
米酒蛋花汤
什么呀!
xiaopiao
我就知道会这样,不知道为啥手机发的韩文就是不显示,先删除了吧。
喜羊羊S Y F
有很多你的想法,我都同样感觉过,[em]e179[/em]有些事顺其自然比较好些
,
"힘내"란말이무색해도힘내란말밖에없슴돠. 힘내요,[em]e100[/em]
崔青峰
小朴是朴伟峰????
엄마를사랑해서, 또딸을사랑해서,
엄마가원하는건딸의행복!
딸은행복해서엄마를행복하게하는것. 엄마에게지금당장은보이지않는행복이겠지만,
♂沁§蓝♀草
老师哭了:'(
♂沁§蓝♀草
老师加油我顶你
若亦**
牵着时间的手 慢慢走下去..